▲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3월 18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가야할 길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한 것이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 데이터 분석 결과 이달 1일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는 53% 줄었다.
파우치 소장은 “하루 감염자가 3만 명 미만으로 감소했지만 많은 지역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버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으로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효력이 감소할 수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