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손정민 친구측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SBS, 유튜버 허위사실 강력대응 外

입력 2021-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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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친구측 "'한강 사건'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한강에서 숨진 고(故)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각종 루머가 확산 중인 가운데, 당시 함께 술을 마신 손씨 친구 A씨 측이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A 씨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3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세칭 '한강 사건'과 관련해 법무법인의 의뢰인인 A 씨와 그 가족, 주변인들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개인정보 공개·명예훼손·모욕·협박 등 모든 위법행위와 관련된 자료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위법 행위를 멈춰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음에도 계속 위법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원앤파트너스는 "법인 소속 변호사들과 담당 직원만으로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관련 자료를 법인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지난 17일과 29일 2차례 입장문을 내고 A 씨 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 신상털기 등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SBS, "한강 친구 변호사와 형제" 주장 유튜버 강력대응 예고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B 씨 측 변호사가 SBS 부장과 형제여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우호적인 내용의 보도가 나갔다는 유튜브 영상과 관련해 SBS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31일 SBS는 "B 씨 측 변호사가 자사 보도본부 소속 정모 부장과 형제라서 우호적인 내용을 방영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하지만 양 측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한 유튜버는 '#한강 대학생 실종 #고것을 알려주마'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B 씨 법률대리인인 정모 변호사가 SBS 정모 부장에게 연락해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다'에 B 씨에 긍정적인 내용을 방영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영상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9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A 씨가 범죄에 연루돼 사망했을 가능성이 적다는 전문가들의 입장을 방영한 바 있습니다.

초등생들 앞 성기 노출 음란행위한 20대 남성…추격끝 검거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초등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낮 12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성기를 내놓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A(27)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뉴시스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A 씨는 초등학생들 앞에서 이 같은 행각을 벌이다가 지나가던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자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신고 당시 인상착의 내용을 토대로 주변을 수색하던 중 A 씨를 포착, 수백미터 추격 끝에 A 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원래의 인상착의를 감추기 위해 입고 있던 점퍼를 말아 내의 속에 숨기기도 했지만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 같은 행각을 벌인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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