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국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21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모분야는 △원가 절감형 기술(토목·건축·주택·플랜트 공법, 장비 개발 등) △스마트 건설(건설 로보틱스, 3D 프린팅·스캐닝, 빅데이터·AI, 스마트시티 등) △친환경(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바이오가스, 오염토정화 등)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공모전 제안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작은 8월 서류심사, 9월 발표심사를 거쳐 10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응모작은 아이디어 적정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 기준에 맞춰 심사하게 된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10팀에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한 업체는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 수행, 기술검증 적용 현장 제공, 협력사 등록 및 스타트업 CVC(대기업 벤처투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08년부터 개최한 기술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 발굴 및 기술 공유를 통해 미래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10개 사가 참여해 총 117건의 기술이 접수됐으며 12건의 우수기술이 선정됐다.
특히 이 중 6건의 선정기술에 대해서는 현장 검증이 진행 중으로 추후 상용화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기술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현장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