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조국, 민주당 사람이라 보기 어려워…당 사과 안 맞아"

입력 2021-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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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출판으로 재차 주목받는 '조국 사태'를 두고 당 차원 사과에 대해 "민주당 사람이라고 보기도 어려운데 이를 가지고 민주당에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냐"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이 재판 받는 사건이 공무원 시절에 저질렀던 권력형 비리가 아닌 과거 10여년 전 민간인 시절에 벌였던 일이기 때문에 당이 대신 나서서 사과한다는 것 자체가 주체로서 적절한가라는 고민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역임해, 여당과 무관하다고 볼 순 없다'는 지적에 "그런 점이 작용한다"면서도 "조 전 장관은 이미 수차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글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사과를 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대신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히려 국회의원이 가진 특권, 정부에 쓴소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직접 책임이 있는 사건으로 보기 어려운 것을 가지고 당사자가 수차례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도록 한 부분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를 했는데 또 사과한다는 것 자체가 맞진 않다"고 했다.

같은당 조응천 의원이 당 차원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한 점과 관련해선 "프레임에 빠져선 안 된다고 하면서 프레임에 빠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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