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펀드, ESG 국제 평가 기준 'GRESB' 등록 추진

입력 2021-06-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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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CI
▲맥쿼리인프라CI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맥쿼리인프라펀드가 투자 중인 법인에 대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을수 있는 국제적인 평가 기준인 글로벌 실물자산 지속 가능성 벤치마크(GRESB, 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에 등록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GRESB는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 운용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하고 ESG 단계 발전을 지원하는 글로벌 평가기관이다.

맥쿼리인프라펀드 관계자는 “2002년 설립이래 ESG에 기초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많은 성과를 거두어왔다”며 “투자법인에 대한 ESG글로벌 평가기관 GRESB 등록을 추진하여 보다 앞선 ESG 정책을 실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펀드는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에 투자를 하며 지역사회 및 시설 이용자와 상생하는 정책에 초점을 맞춰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연결 △천안-논산 및 서울-춘천 민자 도로의 협약기간 연장을 통한 요금인하 △지방정부가 주무관청으로 있는 민자도로사업의 사업재구조화를 통한 재정부담 완화 등이 있다.

맥쿼리인프라펀드가 투자한 14개 사업 법인도 매년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봉사활동 참여, 인근 학교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장학금 지급, 사회복지시설 기부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투자법인의 온실가스배출량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수집된 자료분석을 기반으로 각 투자법인 단위의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마련하도록 권장하는 등 ‘탄소제로’ 운동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맥쿼리인프라펀드는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장기투자펀드로서 투자 성과 향상과 함께 그 과정에서 공공 부문과 민간의 균형적 상생 방안을 찾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GRESB 등록추진은 한국의 대표적인 상장인프라펀드로서 ESG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펀드로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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