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5월 전년比 33% 감소한 1만6428대 판매…반도체 부족 여파

입력 2021-06-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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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로 23% 감소…수출, 전년 대비 37% 줄어

▲쉐보레 스파크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GM)이 지난달 내수 4597대, 수출 1만1831대 등 총 1만64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월보다 33.7%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공장 감산으로 전년 대비 23.3% 줄어들었다.

쉐보레 스파크가 1647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고,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1338대가 팔렸다.

볼트 EV는 30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74.4%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판매 종료를 앞둔 경상용차 다마스는 전년보다 18.6% 증가한 344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1만1831대로 집계됐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ㆍ서비스ㆍ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여러 대내외적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라며 “쉐보레 콜로라도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트래버스, 볼트 EV 등 높은 완성도와 범용성을 갖춘 이들 모델을 중심으로 개인은 물론 법인 고객들의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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