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는 미국 대형 사모펀드인 KKR로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주식매각대금 약 6534억 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양사가 체결한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계약에 따른 것이다.
KKR은 이번 대금 납부를 통해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38%(152만 주)를 획득하며 2대 주주가 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매각대금을 현재 미래 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봇, 인공지능(AI), 수소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세와 미래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 자금을 AI, 수소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