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1개의 KT 알뜰폰 사업자의 온라인 몰에서 유심을 사면 즉시 유심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한다.
2일 KT는 ‘바로배송유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바로배송유심은 고객이 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앤알커뮤니케이션, 에넥스텔레콤, ACN코리아, 유니컴즈, 큰사람커넥트, KT스카이라이프, KT엠모바일, 프리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11개의 KT 알뜰폰 사업자의 온라인 몰에서 유심을 주문 시, 인근의 배달 라이더를 통해 고객의 배송 희망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알뜰폰 주문을 온라인으로 마치고도 유심 구매를 위해 편의점을 추가 방문하거나, 택배 배송으로 1~2일을 기다려야 했다. 이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KT는 바로배송유심 서비스를 위해 전국 1000여 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한 배달대행서비스 ‘생각대로(㈜로지올)’, ‘부르심(㈜도도플렉스)’ 등과 제휴했다. 바로배송유심을 이용하면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자정까지 유심 배달과 KT 알뜰폰 가입이 가능하다.
KT는 바로배송유심 서비스를 서울에서 시작해 6월 말까지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최찬기 KT 영업본부장 상무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 편의 증대와 알뜰폰 업계 활성화를 위해 KT, 알뜰폰사업자, 배달업체가 윈윈하고자 이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새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