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07%) 상승한 3224.2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3059억 원을, 외국인은 32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15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3.3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업(+2.55%) 전기가스업(+2.1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69%) 섬유·의복(-0.57%)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의료정밀(+1.88%) 종이·목재(+1.55%) 기계(+1.4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음식료품(-0.0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전선(+11.24%), 여행·관광(+4.97%), 원자력발전(+3.68%), 농업(+2.00%), 제지(+1.5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2.35%), 금(-1.75%), 전자결제(-1.48%), 풍력에너지(-0.92%), IT(-0.91%)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25% 오른 8만8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1.14% 오른 26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POSCO(+0.86%), 기아(+0.70%)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2.20%), LG화학(-2.18%), SK하이닉스(-1.95%)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세화아이엠씨(+23.62%), 에넥스(+23.19%), 티웨이항공(+21.3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동양3우B(-12.18%), 동양2우B(-7.64%), 대원전선우(-7.6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가온전선(+29.8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0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35개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3원(+0.3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5원(+0.22%), 중국 위안화는 174원(+0.2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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