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741> FILE - In this Monday, March 27, 2017, file photo, Isaac Herzog speaks at the AIPAC Policy Conference in Washington. The Israeli parliament on Wednesday, June 2, 2021, is set to choose the country's next president, a largely figurehead position that is meant to serve as the nation's moral compass and promote unity. Two candidates are running ? Herzog, a veteran politician and scion of a prominent Israeli family, and Miriam Peretz, an educator who is seen as a down-to-earth outsider. (AP Photo/Manuel Balce Ceneta, File) MONDAY, MARCH 27, 2017 FILE PHOTO/2021-06-02 14:15:13/<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에서 첫 부자(父子) 대통령이 나왔다.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2일(현지시간) 의원 투표를 통해 아이작 헤르조그(60)를 제11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헤르조그는 1983∼1993년 이스라엘의 6대 대통령으로 재직했던 하임 헤르조그(1997년 사망)의 아들이다.
이스라엘 역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부자 대통령' 타이틀을 단 그는 2018년부터 전 세계 유대인들의 '알리야'(이스라엘로 귀환)를 관장하는 이스라엘 유대 기구 의장을 맡아왔다.
미국 코넬대와 뉴욕대에서 공부한 그는 군 복무 후 텔아비브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아버지가 설립한 로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총선에서 노동당 소속으로 의원이 된 그는, 노동당이 아리엘 샤론 주도 연정에 참여하면서 주택·건설 담당 장관 자리에 올랐다.
또 2006년 선거 후에는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 주도의 연정에서 관광부 장관을 거쳐, 복지사회부 장관, 디아스포라(해외 거주 유대인) 담당 장관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