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CI
초록뱀미디어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종합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를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일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이용할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를 통해 우수한 IP를 추가 확보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해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2260원으로, 총 884만9558주의 전환우선주(CPS)가 발행된다. 신주는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가 100% 인수할 예정이다. 증자 후, 초록뱀컴퍼니의 지분율은 25.83%에서 29.36%로 증가하게 된다.
초록뱀컴퍼니는 지난달 진행된 초록뱀미디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최대주주로서 지분율 확대에 따른 지배력 강화로 책임경영체제를 공고히 하고, 양사간 사업 시너지와 초록뱀미디어의 비전과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는게 초록뱀컴퍼니측의 설명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IP 확보 등 초록뱀미디어가 종합 콘텐츠사로 성장함과 동시에 최대주주 초록뱀컴퍼니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대주주가 유상증자분 100%를 전량 인수하는 것은 그만큼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 사업 다각화와 강화 전략에 힘쓰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