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해 교육업종 내 최선의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교육업종은 온라인 기업들의 성장률 하락, 새로운 블루오션의 부재, 경기악화 및 경쟁심화, 학령인구의 구조적 하락 등으로 인해 투자매력이 낮아질 것"이라며 "이에 안정성 위주의 다각화된 사업구조, 자체 경쟁력이 향상되고 무엇보다 충분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웅진씽크빅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8244억원, 영업이익 708억원, 주당순이익 1870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학습지 부문의 점유율 확대 지속, 전집과 단행본 시장에서 2007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침체 이후 각 사업부가 속해 있는 시장의 구조적 개선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 회사의 부문별 점유율 확대가 단순히 판매인원 증가 등의 양적확대가 아닌 신제품 개발 및 유통망 확대 등 질적 변화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매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