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 100% 확신 없다···이준석은 당대표 될 것”

입력 2021-06-03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 힘 의원총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화상으로 나오고 있는 당선자 인사를 듣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 힘 의원총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화상으로 나오고 있는 당선자 인사를 듣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력 야권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100% 확신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당선이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3일 채널A와의 통화에서 “100% 확신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자가 있으면 전적으로 도우려 했는데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윤 전 총장에 대한 이야기인가’라는 질문에 “맞는다”고 답했다.

과거 윤 전 총장을 두고 ‘별의 순간’을 말하며 강력한 대권 후보가 될 것이라 예측한 것과 사뭇 다른 반응이다. 그는 지난 3월 2일 윤 전 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을 잡으려고 하는 모양이다"고 호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표로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인 것을 감안해서 한 얘기였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 정당 역사에서 제1야당에 뚜렷한 대권 후보가 나오지 않는다는 게 처음 있는 일이다. 서글픈 일이다”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 전 최고위원이 대표가 되는 건 틀림없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이 당을 잘 추스르면 대선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날 것”이라며 “세대가 바뀌어서 대통령도 1970년 이후 출생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오래전부터 얘기해왔는데 지금 일반 국민이 바라는 것도 그런 것”이라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故장제원 전 의원,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오늘부터 조문
  • ‘폐암 신약 찾아라’…국내 바이오텍 초기 임상 활발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날씨] 전국에 내리는 봄비…수도권ㆍ충남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 윤석열 탄핵 선고 앞둔 헌재·안국역 주변 도로통제 현황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69,000
    • +0.84%
    • 이더리움
    • 2,757,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49,900
    • -2.09%
    • 리플
    • 3,081
    • -1.28%
    • 솔라나
    • 184,200
    • -1.92%
    • 에이다
    • 987
    • -1.4%
    • 이오스
    • 1,143
    • +12.28%
    • 트론
    • 351
    • +0.57%
    • 스텔라루멘
    • 392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490
    • -3.59%
    • 체인링크
    • 19,950
    • -2.3%
    • 샌드박스
    • 396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