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100% 허용할 것"

입력 2021-06-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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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7일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방문했다. 베를린/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7일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방문했다. 베를린/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테슬라 전기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버밍햄메일은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 CEO가 최근 잭 도시 트위터 CEO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나눈 결과,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비트코인이 전기를 너무 많이 소모한다는 이유로 테슬라 전기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취소한 바 있다.

버밍햄메일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채굴이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재생에너지 산업 또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머스크가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스크가 테슬라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가능성은 100%”라면서 “현재 발표시점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머스크는 테슬라를 통해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시장을 띄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정적으로비트코인으로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이후 돌연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의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고 밝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허용 중단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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