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이혼설’에 시어머니도 심경 토로...“너무 화나는 날”

입력 2021-06-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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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배우 전지현이 결별 루머에 휩싸이자 그의 시어머니가 이번 이혼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는 3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만든 샐러드 사진과 함께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 뻔했지만 잘 참아내고 상추 3장씩을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서 그릭 요거트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 먹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너무 화나는 날’이라는 표현에 대해 아들 부부의 이혼설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년 12월 전지현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가출을 했고, 전지현은 어마어마한 광고 위약금 등 때문에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지현의 소속사 측은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전지현의 남편인 최준혁 씨도 간접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입장을 전해 화제가 됐다. 최준혁 씨는 만화 ‘슬램덩크’의 장면을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패러디해 올렸다. 극중 정대만의 대사에 ‘젼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문구를 합성해 넣었다.

전지현은 2012년 최준혁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준혁 씨는 알파자산운용 최곤 회장의 차남으로 현재 알파운용 부사장이자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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