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이는 온라인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행사는 22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11시)에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이 행사에는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해 사업부 주요 임원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네트워크사업부의 자체칩, 소프트역량을 중심으로 가상화 솔루션, 기지국, 특화망 등이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5세대(5G) 네트워크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해, 모든 사물과 사람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통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에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네트워크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 3대 이동통신사와 세계 최초 5G 상용 개통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미국에서는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와 5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맺은 수출 계약은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7조9000억 원)이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5G 장비 시장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31.4%로 1위를 기록했다. 에릭슨과 노키아가 각각 28.9%, 18.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어 중국 ZTE가 내수시장 투자에 힘입어 10%대로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1%로 5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