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쌍꺼풀 수술 때문에 이혼?·"오징어 금어기 끝났다" 신난 어민들 外

입력 2021-06-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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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캡처.
▲웨이보 캡처.

"쌍꺼풀 수술 실패로 괴로워요"

중국의 한 40대 여성이 쌍꺼풀 수술 이후 남편에게 이혼 당할 위기에 처했대.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냐고?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진모(여·43)씨는 지난 2019년 10월 친구 소개로 장시성 난창 지역의 한 병원에서 3시간 반에 걸쳐 쌍꺼풀 수술을 받았대.

그런데 수술 결과는 좋지 않았어. 절개 방식으로 진행된 수술 이후 진씨는 3개월이 지나도록 부기가 가라앉지 않았대. 진씨는 "밖에 나갈 때면 사람들이 괴물 보듯 쳐다본다"며 한탄할 정도였지.

남편까지 "못생겼다"며 이혼을 요구할 정도였대.

결국 진씨는 지난해 4월, 무상으로 재수술을 받았어. 하지만 진씨는 그로부터 1년이 넘게 흐른 지금도 "눈 안쪽 꼬리 부분 대칭이 맞지 않고 눈꺼풀이 늘어졌다"며 여전히 불만을 드러내고 있대.

진씨는 "나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돈을 쓰고 있는데 점점 더 못생겨지고 있다"며 "수술비 2만 위안(약 350만 원) 전액 환불과 정신적 보상을 받고 싶다. 지난 몇 년 동안의 세월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편은 내가 '못생겼다'며 이혼하자고 말하기도 했다"고 고통을 호소했어.

진씨는 해당 병원 측에 전액 환불을 요청했어. 하지만 병원은 이를 단박에 거절했대. 진씨가 수술을 받기 전, 비대칭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적힌 동의서에 서명했다는게 이유야.

안타깝게도 진씨와 병원 측은 현재까지 보상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대.

▲오징어.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오징어.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맛있는 오징어 드시러 동해안으로 오세요"

동해안 어민들이 간만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강원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 금어기가 이달 들어 모두 해제됐기 때문이래. 특히 올해는 연안 수온 상승과 불법 공조조업 단속 등으로 어획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동해안 어촌에 모처럼 활기가 도는 모습이야. 주문진 어촌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부터 조업을 나갔다 이날 출하를 위해 항구로 돌아온 조업선은 자망어선 30척, 채낚기어선 2척 등 30척이 넘는대.

자망어선의 경우 이날 어선 1척당 20마리 기준 1상자씩, 어획량이 많은 조업은 150~200상자, 적게는 40~50상자를 출하했어. 채낚기어선의 경우 1척 당 250상자 정도를 출하했다고 해.

이날 출하된 오징어는 상자당 3만9000원에서 4만 원 정도에 팔렸는데, 시중에서 4마리 당 1만 원 정도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

이달 들어 연근해에서 조업하는 자망어선까지 금어기가 모두 해제되면 어획량은 더 늘어날거래. 그럼 소비자들도 더 싸게 오징어를 먹을 수 있겠지. 정말 기대된다.

▲KKTV 캡처.
▲KKTV 캡처.

"동생이랑 바다 가고 싶어서…"

9세 소녀가 부모가 잠든 사이 몰래 자동차 키를 빼내 4세 동생을 태우고 약 16km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

NBC뉴스 등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간) 오전 5시 미국 유타주 웨스트밸리시티의 경찰은 “한 차량이 난폭하게 폭주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어. 현장인 201번 도로에서 도착했을때는 이미 난폭 운전 차량이 세미트럭과 정면충돌 상황이었대.

그런데 운전자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지 뭐야. 차 운전석에는 9세 소녀가, 조수석에는 4세 동생이 앉아 있었기 때문이지.

현지 경찰에 따르면 자매는 부모님이 자고 있는 사이 자동차 키를 몰래 가지고 나와 새벽 3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운전 연습을 한 뒤 오전 4시 30분에 출발했대.

자매는 집에서 출발해 뱅거터 고속도로를 지나 201번 도로까지 총 약 16km 정도 운전했어.

이들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중앙선을 넘어 앞에서 오는 세미트럭과 정면충돌했어. 사고로 승용차는 심각하게 파손됐고 세미트럭 또한 견인될 만큼 파손됐지만,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대.

충돌 당시 동생이 앉아있던 조수석 에어백은 작동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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