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지은이 ‘미스트롯2’ 상금을 언급했다.
4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양지은이 출연해 섬진강 하동에서의 식객 여행을 함께 했다.
이날 양지은은 ‘미스트롯2’ 우승 상금에 대해 “1억 5천만원과 자동차, 안마기 등을 받았다”라며 “상금은 바로 들어왔고 자동차는 아직 못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1살 무렵 판소리를 시작했다는 양지은은 지난 3월 종영한 ‘미스트롯2’에서 최종 1위에 오르며 송가인, 임영웅에 이어 3대 진이 됐다.
‘미스트롯’ 진으로서 인생역전의 꿈을 이뤘지만, 이전까지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가수의 꿈을 포기한 바 있다. 양지은은 판소리를 포기한 것에 대해 아버지의 건강 이상을 꼽기도 했다.
양지은은 “아버지가 신부전증으로 많이 아프셨다. 제가 21살 때 신장이식을 해드렸고 큰 수술이라 후유증이 남았다”라며 “온 힘을 다해서 소리를 내야 하는데 수술 후 잘 안됐다. 뒤처진다는 느낌에 슬럼프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진이 되고 아버지께서 많이 좋아하셨다. 목소리부터 힘이 생기고 달라졌다”라며 “‘미스트롯2’을 토애 한 줄기 빛을 잡은 느낌이었다. 당시 첫 곡으로 ‘아버지와 딸’을 불렀는데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남다른 효심을 전했다.
한편 양지은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다. 현재 결혼 4년 차로 남편은 비연예인 치과의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