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닥지수가 오전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 3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9포인트(-0.17%) 내린 355.93을 기록중이다.
오전 한 때 증시는 개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36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한국은행이 예상된 수준의 금리인하를 결정한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며 지수는 하락전환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50%로 0.5%p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인하 재료는 증시에 반영됐다는 판단이 우세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6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과 비금속이 2%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방송서비스, 반도체, 금융 등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유통과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는 1% 이상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메가스터디와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태광, 성광벤드 등은 2% 이상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