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10%면 불이익 없다"…금감원 대출 독려

입력 2009-01-09 11:19 수정 2009-01-09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창 원장 "BIS 10%만 맞추고 대출해라" 지시

금융감독원이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한 은행의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BIS비율을 10%만 유지해도 경영평가상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

9일 김종창 금감원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정책이 일선현장에 제대로 전파되어 실행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을 직접 방문했다.

김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연말까지 은행들이 BIS비율 12%, 기본자본비율 9% 어느정도 맞춘것으로 파악됐다"며 "반드시 이비율을 유지하라는 의미는 아니며 현재도 10%면 경영평가 1등급"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 기업을 정리하거나 중소기업 및 가계 지원을 하다가 BIS 비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창 원장은 이에 앞서 "경기침체가 심화돼 가계대출이 부실화될 경우 은행의 건전성 저해는 물론 영세서민 등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금융채무불이행자가 증가될 우려가 있다"며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증가는 국민경제 전체적으로도 큰 부담이 될수 있기 때문에 은행도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관련해서는 "회생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하여는 적시에 적극 지원해야 하며 은행이 살 수 있는 기업을 살리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일 뿐 아니라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36,000
    • -1.73%
    • 이더리움
    • 4,761,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6.19%
    • 리플
    • 2,140
    • +6.47%
    • 솔라나
    • 358,200
    • +0.25%
    • 에이다
    • 1,533
    • +18.29%
    • 이오스
    • 1,085
    • +11.86%
    • 트론
    • 300
    • +7.53%
    • 스텔라루멘
    • 703
    • +7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5.41%
    • 체인링크
    • 24,520
    • +13.94%
    • 샌드박스
    • 578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