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통화정책 경기위축 방지 주력"(종합)

입력 2009-01-09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수·수출 동반 침체...4분기 마이너스 성장"

이성태 한은 총재는 9일 "향후 통화정책은 국내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4분기 국내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어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세계 경제가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주요 경제전망기관들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부분 1%대로 크게 하향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나 유럽, 일본 같은 선진국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흥시장국이나 개도국들의 성장률도 상당히 떨어질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무엇보다도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라는 동반 침체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부진한 데다 수출도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소비가 부진한 것은 고용사정이 점차 나빠지고 있고 부동산 자산 가격도 상당히 떨어져 심리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로 따라 지난 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상당히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성장률도 점차 하향조정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의 하락과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이 총재는 "올해는 경제상황이 성장이나 수출, 고용 등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금통위는 이런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나가면서 통화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026 설 인사말 고민 끝…설날 안부문자 총정리
  • 설 명절 전날 고속도로 혼잡…서울→부산 6시간20분
  • OTT는 재탕 전문?...라이브로 공중파 밥그릇까지 위협한다
  • ‘지식인 노출’ 사고 네이버, 개인정보 통제 기능 강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합당 무산 후폭풍…정청래호 '남은 6개월' 셈법 복잡해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80,000
    • -1.92%
    • 이더리움
    • 2,936,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825,500
    • -0.3%
    • 리플
    • 2,208
    • -5.92%
    • 솔라나
    • 127,200
    • -3.78%
    • 에이다
    • 420
    • -3%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252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720
    • -4%
    • 체인링크
    • 13,070
    • -2.54%
    • 샌드박스
    • 129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