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 포터블 엑스레이 유럽CE 인증획득...해외시장진출 박차

입력 2021-06-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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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및 방사선기기 솔루션 전문기업 ㈜레메디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REMEX-KA6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레메디는 CE인증을 받기 전부터 해외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과 꾸준한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사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Portable X-ray)의 도입을 위해 최근 자국 인증을 받은 인도를 비롯하여 러시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이집트, 독일, 스위스, 이란 등의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각국의 자체 인증 기간을 CE인증 획득 효과로 인해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CE인증으로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 받은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이대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다수의 주요 종합병원의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및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 흉부진단 의료용 엑스레이 장비(Digital X-ray Simple Package)로 코로나19 의심환자와 확진 환자들의 폐렴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여러 여타 대학병원과도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극복하고자 포터블 엑스레이에 대한 추가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레메디의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는 저선량으로 의료진 및 환자의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기존 엑스레이 보다 훨씬 가벼워 휴대와 이동이 가능하여 장소나 공간의 제약 없이 환자가 있는 어느 곳에서나 신속하게 엑스레이 촬영과 진단이 용이하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해외 및 국내 의료 봉사, 출장 검진, 도서산간 지역 등 엑스레이 보급이 쉽지 않은 장소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이비인후과, 소아과, 내과 등에서 폐렴뿐만 아니라 기흉, 부비동염, 소아 성장판 확인 등 여러 분야의 의료 현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여, 기존 병원 내 공간의 제약으로 엑스레이 도입을 미뤄왔던 의료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메디 관계자는 “한국 KFDA 인증에 이어 까다로운 유럽 CE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자사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가 국내와 유럽은 물론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미국 FDA 인증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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