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이어 롯데시네마까지…영화관람료 또 인상

입력 2021-06-08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료 1000원 인상
조조 시간 '오전 10시' 전→'정오' 전으로 확대

▲롯데시네마 영화관 실내 모습 (사진제공=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영화관 실내 모습 (사진제공=롯데시네마)

CGV에 이어 멀티플렉스 극장 롯데시네마가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롯데시네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붕괴 직전인 영화 산업의 장기 침체를 극복하고자 영화관람 요금 정책을 7월 1일부터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요금은 성인 2D 일반 영화 기준으로 이전보다 1000원 오른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4000원이다.

대신 영화관 운영 시간과 고객 편의를 고려해 영화관람 시간대를 기존 3개(조조·일반·프라임)에서 2개(조조·일반)으로 개편하고, 오전 10시 전이었던 조조 시간대를 정오 전으로 늘렸다.

극장 업계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관객 수가 3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위기를 맞았다. 롯데시네마는 코로나19 이후 영업손실액이 지난해 1600억 원, 올해 1분기 4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업계 1위인 CGV도 2020년 10월에 이어 지난 4월 잇달아 요금을 인상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람료 인상에 관해 "관객의 부담이 늘어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영화관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화관 산업의 붕괴가 영화산업에 끼치는 파급력을 생각했을 때 이번 영화관람 요금 정책 변경은 영화산업의 정상화와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22,000
    • -0.36%
    • 이더리움
    • 4,790,000
    • +4.49%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86%
    • 리플
    • 1,995
    • +7.72%
    • 솔라나
    • 334,200
    • -2.22%
    • 에이다
    • 1,389
    • +3.73%
    • 이오스
    • 1,130
    • +2.17%
    • 트론
    • 276
    • -2.47%
    • 스텔라루멘
    • 711
    • +8.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2.72%
    • 체인링크
    • 25,120
    • +8.89%
    • 샌드박스
    • 998
    • +29.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