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액은 2월 대비 3월이 20.6% 늘었고, 4월은 전월보다 9.3% 증가했다”며 “5월은 4월과 거의 비슷할 것이고 6월 흐름도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위원은 “신라 시내면세점은 4월에 15~20% 성장했고 5월에는 4월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된 것으로 가정했다”며 “2분기 국내 시내점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13.5%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65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출국자 매출이 증가하고 향후 중국인 일반 관광객까지 더해지면 장기적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출입국자가 실제로 증가한다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