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5~11세 아동 대상 코로나19 백신 임상 2상 시작

입력 2021-06-09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상 2상 결과는 9월 도출 예상돼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5~11세 아동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8일(현지시간) ABC뉴스가 보도했다.

화이자는 이날 1상 임상에서 얻은 안전성과 효능과 관련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2상 임상에서 1회 접종 때 10㎍(마이크로그램)을, 6개월∼5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3㎍을 맞히는 것으로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어린이 역시 모두 2회 접종해야 완전한 면역 효과가 생긴다.

이번 임상은 어린이에 대한 백신의 안전성과 부작용을 연구하는 것 외에도 백신이 저용량만으로도 충분한 면역을 생성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항체 반응에 관해서도 연구하게 된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임상 2상은 미국과 핀란드, 폴란드, 스페인 등 4개국의 90개 임상 시설에서 최대 45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화이자는 조만간 2~4세 나이의 아동들에 대한 2상과 생후 6개월 아기에 대한 임상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5~11세 아동들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는 9월 초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12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에게 화이자 백신 30㎍씩을 맞히도록 긴급사용 승인이 난 상태다. 3주의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약 700만 명의 10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5: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80,000
    • -2.76%
    • 이더리움
    • 4,766,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1.06%
    • 리플
    • 2,003
    • -0.35%
    • 솔라나
    • 331,800
    • -5.2%
    • 에이다
    • 1,362
    • -5.48%
    • 이오스
    • 1,167
    • +1.92%
    • 트론
    • 279
    • -3.13%
    • 스텔라루멘
    • 687
    • -5.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0.05%
    • 체인링크
    • 24,410
    • -2.36%
    • 샌드박스
    • 925
    • -15.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