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SK이노베이션 해외 배터리 사업에 '그린론' 5억달러 제공

입력 2021-06-09 13:49 수정 2021-06-09 16: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배터리 글로벌화를 위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5조원 지원 계획

한국수출입은행은 9일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건설하는 2차전지 전용 생산법인에 5억 달러의 그린론(Green Loan)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린론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프로젝트로 용도가 정해진 대출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헝가리 북부 코마롬시에 연산 9.8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2공장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1공장은 2020년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연산 7.5GWh 규모로 운영 중이다.

수은의 금융지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확장하고, 그린론 조달을 통해 사업의 친환경성과 사회적 책임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제2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배터리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K-배터리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고, 관련 핵심소재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 1월 K-뉴딜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7대 중점분야에 대해 향후 10년간 80조 원을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96,000
    • +1.11%
    • 이더리움
    • 4,901,000
    • +4.99%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5.21%
    • 리플
    • 2,010
    • +5.57%
    • 솔라나
    • 331,700
    • +3.01%
    • 에이다
    • 1,395
    • +8.56%
    • 이오스
    • 1,123
    • +2.65%
    • 트론
    • 280
    • +4.87%
    • 스텔라루멘
    • 693
    • +1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2.73%
    • 체인링크
    • 25,140
    • +4.71%
    • 샌드박스
    • 859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