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창업 중년층으로 확대

입력 2009-01-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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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ㆍ시간 적게 들고 사업경영 노하우 접목해 승부

최근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의 창업 연령층이 점차 중년층으로 확대돼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쇼핑몰 솔루션 전문업체 (주)고도소프트에 따르면 최근 경기 불황 및 침체에 따라 오프라인 창업보다는 비용이나 시간이 적게 드는 쇼핑몰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쇼핑몰 창업 연령대가 20~30대에서 30대 후반∼40대로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적은 투자비용으로 사업을 하려는 중년층 창업자들과 이미 오프라인 사업을 하고 있던 사람들의 관심이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되면서 쇼핑몰 운영 연령대가 높아지는 현상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던 사업자들은 그 동안 사업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이뤄진 상태에서 쇼핑몰 시장에 진출을 시도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쇼핑몰 시장에서 비교적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낚시용품 전문쇼핑몰 '입질대박'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다가 더 많은 분들과 낚시 관련 정보를 나누고자 가벼운 마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개점한 이후 더욱 많은 고객들이 몰리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해 운영하는 등 톡톡한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업전문가들은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 운영은 상품 선정, 사진 촬영 및 기본적인 웹디자인 지식과 함께 제작 후 홍보까지 담당해야 하므로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중ㆍ장년층에게는 쇼핑몰 운영의 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고도소프트는 "이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쇼핑몰 관리방법을 익히고 운영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쇼핑몰 운영 교육과 쇼핑몰 오픈 후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을 위한 마케팅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과정과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80여종 고급무료스킨과 저렴한 고급 디자인스킨, 전문가가 일대일 무료상담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쇼핑몰 창업을 진행할 수 있다.

고도몰 임흥택 이사는 "40대 이상의 창업 준비자는 창업 과정이 길고 제작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중년층의 사회 경험 노하우를 살리고, 다양한 무료교육과 서비스를 지원 받아 쇼핑몰 운영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유지해 나간다면 창업성공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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