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로, 글로벌 제철소 설비 기업 SAB와 독점공급계약 체결

입력 2021-06-10 09:00 수정 2021-06-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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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로는 글로벌제철소 설비 제조기업인 SAB s.àr.l.와 글로벌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SAB는 제철소 핵심 설비인 송풍지관(고온 열풍을 불어넣는 특수 파이프) 시장의 약 3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제철설비 전문 제조 기업이다. 설계엔지니어링 업체 폴워스와 합작벤처 'VCL'을 설립, 현재 아르셀로미탈, 타타, TKS, 포스코 등 글로벌 제철소에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송풍지관은 고로(용광로) 내의 철광석과 코크스 등을 녹이기 위해 고온의 열풍을 불어넣는 제철소 핵심 설비로 고온, 고압(1,350℃, 5bar) 환경에서 사용한다. 엑셀로의 IRS 기술은 송풍지관의 내∙외부 전면 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정확한 온도 정보를 통해 설비 상태를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하다.

박성재 엑셀로 대표는 "글로벌 제철소, 비철금속, 화학, 소각로, 열처리로 등 데이터화가 어려운 극한환경영역의 IoT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라며 "유럽 시장 공략을 필두로,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엑셀로는 제철소 등 극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설비 온도, 위치 추적, 상태 측정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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