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물적 분할, 지분가치 희석 우려로 단기 조정 예상” - 메리츠증권

입력 2021-06-10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도 사업 구조 개편안. (사진제공=만도)
▲만도 사업 구조 개편안. (사진제공=만도)

메리츠증권이 만도에 대해 물적 분할 이후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지만 미래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9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회사는 장 종료 후 ADAS 사업의 물적 분할을 공시했다. 이날 회사의 시간외주가는 종가 대비 4.5% 하락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던 ADAS 사업에 대한 지분 가치 희석 우려가 작용했다”며 “언제 어떤 방법으로 자금 조달을 진행할지 밝히지 않았기에 희석 비율 불확실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ADAS 사업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아쉽지만, 기업가치 개선 근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올 2분기 초과 수요 영업 환경이 조성되면서 업종 전반 가동률이 오르고 실적도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김 연구원은 “ADAS 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 방법은 미지수”라며 “단순 기업공개(IPO)일 수 있고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전략적 투자 유치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 방향성만큼은 확실하다”며 “북미 BEV 업체의 신공장 가동도 예정됐으며 만도헬라 인수를 통한 신규 수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18,000
    • -2.05%
    • 이더리움
    • 4,645,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65%
    • 리플
    • 1,935
    • -3.39%
    • 솔라나
    • 321,700
    • -2.87%
    • 에이다
    • 1,332
    • -1.33%
    • 이오스
    • 1,100
    • -3.51%
    • 트론
    • 273
    • -1.09%
    • 스텔라루멘
    • 605
    • -1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3.37%
    • 체인링크
    • 24,030
    • -2.04%
    • 샌드박스
    • 828
    • -1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