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숲 조성 사업에 나선다.
9일 금호타이어는 서울 관악구의 조원초등학교에서 ‘금호타이어와 함께하는 교실 숲’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해하는 아이들에게 교실 숲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실 숲 사업은 학생들이 직접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작된 환경교육 키트와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공기정화 키트 2가지로 이뤄져 있다.
학생들은 환경교육 키트를 통해 직접 화분에 식물을 기르고 반려나무 양육일기를 작성해 사업에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다. 키트의 반려나무는 나사(NASA)에서 선정한 율마, 황금사철 등 12가지 공기정화 식물로 구성됐다.
교실 숲은 트리플래닛 식물관리사의 정기 방문을 통해 사후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교실 숲 조성으로 연간 미세먼지 30%, 초미세먼지 20%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2015년부터 5년간 서울시와 공동으로 인왕산, 북한산 등에 ‘탄소 상쇄 숲’ 조성을 통해 도심 속 생태계복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희망의 공부방 개설 후원,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우리 사회 발전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제공하며 ESG 경영 참여에 힘쓰고 있다"라며 "교실 숲 프로젝트 또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 중 하나로서 코로나 블루로 지친 학생들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