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이스라엘 정책 승계…아브라함 협정 유지키로

입력 2021-06-10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이스라엘-바레인-UAE 협정 유지 결정
팔레스타인 분쟁 종료 따른 지지 표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의 ‘레호보스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레호보스 비치/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의 ‘레호보스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레호보스 비치/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이스라엘 정책을 승계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이스라엘과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3개국이 맺은 평화외교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을 유지하고 이스라엘이 더 많은 아랍 국가와 협정을 체결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 협정 대상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이 지난달 미국을 곤란스럽게 했던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을 끝맺은 데 따른 조처다. 당시 미국은 이스라엘에 지지를 표하면서 분쟁을 마무리한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미국과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란을 견제하고 아랍 국가들과 친분을 쌓아왔다. 바이든 정부 들어 이란 핵 합의 복원이 논의되면서 중동 정세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이스라엘과 미국의 동맹 관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AP는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트럼프 전 정부의 정책을 이어받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19,000
    • -1.58%
    • 이더리움
    • 4,654,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5%
    • 리플
    • 1,931
    • -4.59%
    • 솔라나
    • 321,500
    • -3.97%
    • 에이다
    • 1,296
    • -6.15%
    • 이오스
    • 1,107
    • -3.15%
    • 트론
    • 269
    • -2.54%
    • 스텔라루멘
    • 621
    • -13.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79%
    • 체인링크
    • 24,030
    • -4.07%
    • 샌드박스
    • 848
    • -15.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