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2일 삼강엠앤티에 대해 후육강관의 국산화를 국내 최초로 실현한 회사라며 지난 2005년 이후 2007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61.3% 증가하며 고성장을 기록, 후육강관 선도업체로 향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후육강관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전방업체인 글로벌 석유업체의 API인증을 보유, 글로벌 고객라인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국내 사회간접자본(SOC)투자 확대로 인한 후육강관 국내 수요기반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삼강엠앤티의 강관 사업부문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실적의 안정성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연구원은 "후육강관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규사업인 대형 조선블록사업의 매출 가세로 올 09년 이후 삼강엠앤티의 외형은 재차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009년에 930억원, 2010년에 1700억 원 수준의 조선블록매출이 가세할 것으로 기대돼 실적 레벨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불황기일수록 중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갖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승자로 부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 강관부문의 글로벌 메이저 석유 업체의 고객 기반과 조선블록사업의 삼성중공업 직접투자에 따른 확실한 고객 기반을 감안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한 삼강엠앤티는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