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선 개표 종료…카스티요 간발 앞섰지만 최종 당선 아직

입력 2021-06-12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득표율 50.17%...후지모리에 약 6만 표 앞서
후지모리, 20만 표 사기 주장
일부 재검토 대상 용지 있어 발표 수일 걸릴 듯

▲ 페루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 진출한 자유페루당 페드로 카스티요(왼쪽) 후보와 민중권력당 게이코 후지모리(오른쪽) 후보가 지난달 17일 수도 리마에서 ‘민주주의 선서’에 서명한 후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리마/로이터연합뉴스
▲ 페루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 진출한 자유페루당 페드로 카스티요(왼쪽) 후보와 민중권력당 게이코 후지모리(오른쪽) 후보가 지난달 17일 수도 리마에서 ‘민주주의 선서’에 서명한 후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리마/로이터연합뉴스
페루 대통령 선거 개표가 종료된 가운데 좌파 후보 페드로 카스티요가 우파 후보 게이코 후지모리를 간발의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재검토 투표용지가 남아 최종 당선자 발표는 며칠 걸릴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개표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카스티요가 후지모리를 약 6만 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득표율로는 각각 50.17%, 49.83%다.

후지모리는 현재 선거 당국에 30만 표를 재검토하고 ‘선거 사기’라고 주장하는 20만 표를 무효로 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까지 수백만 페루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옹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스티요 측은 “사기 증거는 없다”며 “후지모리는 투표 검토를 통해 사회를 분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현재 당국은 재검토가 필요한 일부 투표용지를 확인 중에 있으며, 이에 최종 당선자 발표까지는 수일이 걸릴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현대차 정연추, 성과급 퇴직금 적용 소송 추진⋯승소 시 인당 최대 1억 환급
  • "청년적금" "반값월세" "여가부 폐지"…청년 표심 어디로?
  • 10년 간 '5조' 터졌다⋯네이버가 IT '미래' 육성하는 방법
  • '불꽃야구' 시끄러웠던 2025 트라이아웃 드디어 공개…김성근 픽은 누구?
  • '푸바오 근황' 이번에는 구토증상까지? 판다센터 공식답변은 "회충"
  • 국산쌀은 일본행, 쌀가공식품은 미국행…찬밥 신세 벗어난 K-쌀[우리쌀, 해외서 재발견]
  • 배터리업계, 구조조정 도미노…“강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 새 아이폰에 국산 부품 대거 탑재⋯中 추격 제동 [ET의 칩스토리]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15: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811,000
    • -0.5%
    • 이더리움
    • 3,472,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562,000
    • -1.66%
    • 리플
    • 3,539
    • +5.67%
    • 솔라나
    • 241,400
    • -1.39%
    • 에이다
    • 1,119
    • -1.84%
    • 이오스
    • 1,217
    • -7.52%
    • 트론
    • 369
    • +0%
    • 스텔라루멘
    • 4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250
    • -4.74%
    • 체인링크
    • 23,230
    • -2.52%
    • 샌드박스
    • 487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