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HMC투자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올 후판 판매는 10%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해 판매량 중 후판비중이 44%에서 올해에는 51%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브라질 슬래브공장 건설 관련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철강경기 악화로 인한 슬래브 가격하락 및 수급개선으로 리스크는 낮아져 있다.
HMC투자증권은 동국제강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5조 5821억원, 영업이익 5458억원, 세전이익 5323억원, 순이익 39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 36%, 54%,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낮은 이유는 후판 부문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수요산업이 조선업인 후판은 올해 유일하게 내수시장이 확대될 품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