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보유한 ICT 역량을 스타트업, 대학 등 외부 개발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커뮤니티가 만들어졌다.
SK텔레콤(SKT)은 오픈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데보션은 SK가 선보이는 첫 번째 개발자 소통 채널이다. SKT를 포함해 SK하이닉스, SK㈜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패밀리사 개발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 간 소통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의 개발 문화를 외부에 알리고 SK의 ICT 역량을 적극적으로 공유, 소통하기 위한 ‘양방향 커뮤니티’라는 점이 특징이다.
데보션은 ‘개발자(Developer)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이다. 개발자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바다’에 비유한 것이다.
데보션의 콘텐츠는 SK의 개발자들이 직접 작성한 최신 개발 관련 글과 기술을 공유하고, 테크뉴스 등을 소개하는 △블로그, SK의 개발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동영상과 △전문가, SK가 공개한 오픈 소스 포털로 안내하는 오픈소스, 대내외 ICT 행사를 소개하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SK는 특히 데보션의 콘텐츠 구성에서 외부 개발자들의 공유와 참여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외부 개발자들은 100여 명에 달하는 SK ICT 전문가들과 지식을 공유하는 데 더해 ‘묻고 답하기’ 멘토링 등으로 SK에 축적된 ICT 역량과 SK의 개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외부 기관이나 개인이 진행한 강의도 개설 신청 과정을 거쳐 데보션 내에 업로드할 수 있게 했다.
신상규 SKT 기업문화센터장은 “데보션을 SK ICT 패밀리를 비롯해 SK 전체의 개발 문화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외부 개발자들과 소통, 공유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