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수색구조 위한 '자율무인잠수정' 개발 착수…5년간 250억 투입

입력 2021-06-14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포함 13개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용시스템 개발 운용개념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용시스템 개발 운용개념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열악한 해상 환경에서도 수중 수색구조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자율무인잠수정이 개발된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이하 KRISO)는 해양경찰청이 추진하는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용시스템’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형 해상 조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신속하고 정밀한 수중탐색 장비의 개발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25년까지 정부출연금 약 250억 원이 투입되며 수중 드론 체계인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영시스템을 개발한다.

KRISO, 한화시스템 등 총 13개의 산학연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다수의 해양무인기체(수중드론)를 동시 운용할 수 있는 기술 △정밀 수중탐색 목적, 수중센서 및 영상처리 기술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중·수상 협업 및 실시간 통합관제 기술 등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자율무인잠수정에 다중제어, 정밀탐색, 실시간 통제 기술을 적용해 열악한 해상 환경에서도 수중 수색구조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있다.

국내 해상 조난사고는 2017년 3160척, 1만7336명에서 2019년 3820척, 2만422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악천후·악시계 등 열악한 해상 환경에서는 적시에 구조 현장에 도착하기 어렵고 정확한 사고 위치 파악이 곤란하며 잠수구조사의 안전이 위협 받아 인명 구조가 더 어렵다.

김부기 KRISO 소장은 ”그동안의 연구 경험과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00,000
    • -4.6%
    • 이더리움
    • 4,621,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6.01%
    • 리플
    • 1,885
    • -4.85%
    • 솔라나
    • 318,400
    • -7.25%
    • 에이다
    • 1,267
    • -9.31%
    • 이오스
    • 1,099
    • -3.77%
    • 트론
    • 264
    • -7.04%
    • 스텔라루멘
    • 610
    • -1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5.85%
    • 체인링크
    • 23,430
    • -8.05%
    • 샌드박스
    • 853
    • -1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