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2일 서희건설에 대해 LFG등 음식물 쓰레기 지원 사업이 정부의 녹색 뉴딜정책에 부합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석준 SK증권 연구원은 "LFG 사업 및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 뉴딜정책의 취지와 상당부문 부합된다고 판단된다"며 "2010년부터 쓰레기의 해양투기가 전면금지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서희건설은 스코의 포항제철소 선강지역과 광양제철소 전지역의 토건 정비계약을 2011년 4월까지 체결해 연간 700~1000억원 가량의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학교, 병원, 교회 사업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판단되고 가천의대길병원, 대구한의대, 특히 해운대 백병원 공사에서는 대기업들과 경쟁해 수주에 성공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희건설의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000억원, 영업이익 380~4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순차입금은 2008년 3분기말 700억원 가량이었으나 연말에 관급공사 선투자 투입분 1000억원 가량이 유입돼 연말기준 순차입금은 500억원 가량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