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하루 확진자 7만 명대로...뉴델리, 경제활동 재개 시동

입력 2021-06-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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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1만 명 넘어섰던 하루 신규 확진자
74일 만에 7만 명대로 감소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하이데라바드/AP연합뉴스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하이데라바드/AP연합뉴스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수도 뉴델리가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힌두타임스에 따르면 인도가 이날부터 수용 인원 50%까지 실내 식당 영업을 재개한다. 헤어샵, 이발소, 쇼핑몰, 상점 등 영업도 정상화된다.

주말 시장과 종교 활동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초 41만 명을 넘어섰던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7만 명선까지 줄어든 영향이다.

이날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4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8만834명에서 1만 명 넘게 줄어든 것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 명대를 기록한 것도 4월 1일 이후 74일 만에 처음이다.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도 4월 20일 2만8395명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200명대로 줄어든 상태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는 “상황이 상당히 통제됐다”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나지 않으면 추가 제재 완화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이후 학교, 교육기관, 영화관, 체육관도 문을 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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