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엘리자베스 여왕과 회동 후 “어머니 떠올라, 백악관에 초청”

입력 2021-06-14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7 정상회담 이후 윈저성서 만나…“여왕, 푸틴·시진핑에 관심”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윈저성에서 함께 걷고 있다. 윈저/AP뉴시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윈저성에서 함께 걷고 있다. 윈저/AP뉴시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위해 영국에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회동하고, 그를 미국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종료 이후 아내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런던 교외에 있는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여왕과 만나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면회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관대함 등을 언급하면서 “기분 상하진 않을 듯한데, 여왕의 외모와 너그러움이 어머니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왕은 우아했으며, 우리는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며 “그는 내가 곧 만나게 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엘리자베스 여왕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1951년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역대 미국 대통령을 만나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가 만난 13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다.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여왕과 바이든 대통령이 개별적으로 면담한 것은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이후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강화하는 가운데 안보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양국이 특별한 관계를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NYT는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1.45%
    • 이더리움
    • 4,648,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732,000
    • +6.78%
    • 리플
    • 2,122
    • +2.91%
    • 솔라나
    • 354,700
    • -2.26%
    • 에이다
    • 1,485
    • +17.95%
    • 이오스
    • 1,083
    • +9.17%
    • 트론
    • 302
    • +7.86%
    • 스텔라루멘
    • 608
    • +45.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200
    • +5.98%
    • 체인링크
    • 23,870
    • +10.05%
    • 샌드박스
    • 557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