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이 15일 신한은행 디지털 방송국에 구축한 AR 스튜디오에서 증강현실을 활용해 구현한 아프리카 마을 현장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1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태양광 랜턴 만들기 봉사활동으로 시작됐다.
태양광 랜턴은 태양열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랜턴으로, 등유 램프를 대체해 화재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이번 태양광 랜턴 만들기는 신한금융 봉사활동의 3가지 주제(맑은 도시 만들기,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밝은 미래 만들기) 중 하나인 ‘아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제작한 2000개의 태양광 랜턴을 아프리카 오지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신한은행 디지털 방송국에 구축한 증강 현실을 활용해 실제 아프리카 마을의 현장을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태양광 랜턴을 만드는 동안 AR을 통해 현지의 어려움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조 회장은 “태양광 랜턴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달돼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