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철봉놀이하는데 엄마는 방관” 5호선 민폐모자 눈총

입력 2021-06-15 15:35 수정 2021-06-16 0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지하철 5호선 객차에서 지하철 구조물을 놀이기구인 듯 타고 노는 아이와 이를 방치하는 엄마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5호선 민폐 모자(母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주변에서 위험하다고 주의를 시켜도 몇 정거장이 지나도록 손잡이와 지하철 봉에 매달려서 아이는 놀고 있었다”면서 “아이 엄마는 위험한 장난을 치는 아이를 말리지 않고 핸드폰만 봤다”고 설명했다.

글쓴이가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서울 5호선 지하철에서 한 아이가 신발을 벗어놓고 의자 위로 올라가 지하철 상단 구조물에 매달려 놀고 있고, 옆에 앉은 아이의 엄마로 추정되는 인물은 휴대전화만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이어 “지하철 안에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었다”면서 “아이가 무슨 죄냐, 어린 나이에 사람들 눈총받게 하는 엄마가 문제”라며 아이의 엄마를 비판했다.

이 게시물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아이라 그럴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개념이 없는 행동”이라며 아이 엄마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두 모자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그래도 아이가 신발을 벗고 놀고 있으니 괜찮다”, “애라면 그럴 수도 있다”, “부모가 옆에 있으면 됐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은 아니라 괜찮다” 등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과하게 지적하고 있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다른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 자체가 무개념”, “공중도덕을 모르는 사람”,“아이가 다쳐봐야 정신 차린다”, “망신을 당해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것”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보배드림에서 현재 삭제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60,000
    • -0.77%
    • 이더리움
    • 4,746,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4.19%
    • 리플
    • 2,064
    • +1.03%
    • 솔라나
    • 354,900
    • +0.08%
    • 에이다
    • 1,500
    • +6.01%
    • 이오스
    • 1,066
    • +2.01%
    • 트론
    • 296
    • +4.23%
    • 스텔라루멘
    • 696
    • +4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3.53%
    • 체인링크
    • 24,510
    • +10.6%
    • 샌드박스
    • 603
    • +1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