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북 대화 나오기 괜찮은 여건… 이정표 잊지 않아야"

입력 2021-06-15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5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화협 제3차 통일정책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이종걸 대표상임의장.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5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화협 제3차 통일정책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이종걸 대표상임의장.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남북이 이정표를 잊지 않는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도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2021 민화협 통일정책포럼' 축사에서 "남북관계가 잠시 멈춰 서 있는 이 순간도 8천만 겨레와 함께한 지난 합의를 남북이 가야 할 길로 우리가 다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한반도의 역사가 마침내 평화와 통일을 향한 대전환의 순간을 마련했다"며 "남북 당국 간 대화와 분야별 교류 협력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굳건한 이정표도 세웠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또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의미에 대해 "북측으로서도 다시 대화로 나오기 꽤 괜찮은 여건이 마련됐다"며 "모처럼 마련된 기회의 창을 한반도의 평화로 다시 열어갈 수 있게 정부가 남북관계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 지구적 위협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하고 식량·비료 등 민생협력을 포함하는 포괄적 인도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6·15 선언의 소중한 성과이자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문제인 이산가족 상봉도 남북이 언제든 합의하면 즉각 재개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며 "해외 이산가족 문제도 적극 검토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3,000
    • -1.34%
    • 이더리움
    • 4,592,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7.79%
    • 리플
    • 1,885
    • -12.08%
    • 솔라나
    • 341,100
    • -5.49%
    • 에이다
    • 1,359
    • -10.42%
    • 이오스
    • 1,114
    • +2.86%
    • 트론
    • 282
    • -7.54%
    • 스텔라루멘
    • 682
    • +9.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7.99%
    • 체인링크
    • 23,050
    • -4.91%
    • 샌드박스
    • 755
    • +3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