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7월부터 백신 여권 도입한다

입력 2021-06-15 2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원국 간 이동 한결 수월해질 듯

▲독일에서 발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여권 (AFP=연합뉴스)
▲독일에서 발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여권 (AF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다음 달부터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독일 DPA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백신여권 관련 규정에 최종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우리가 알고 되돌아오길 바라는 유럽은 국경 없는 유럽”이라며 “EU 백신 여권으로 회원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를 다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 수장들의 서명은 EU가 백신 여권 발급을 최종적으로 승인했다는 의미라고 DPA 통신은 설명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다.

EU는 백신 접종자에 더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했거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도 백신 여권을 발급할 방침이다. 앞서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들은 EU 차원의 정식 승인 이전부터 백신 여권을 발급해왔다.

앞서 EU 27개 회원국은 서로 발급한 백신 여권의 효력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름 휴가철에 주민 간 이동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EU 주민 중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한 차례 맞은 비율은 절반이 넘는다. 2차 접종자를 포함한 접종 완료자도 27%에 달한다. 이에 유럽인 수백만 명이 백신 여권의 혜택을 누리게 될 예정이라고 DPA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0: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365,000
    • -2.6%
    • 이더리움
    • 2,774,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6.63%
    • 리플
    • 3,341
    • +1.03%
    • 솔라나
    • 183,200
    • -1.24%
    • 에이다
    • 1,037
    • -3.53%
    • 이오스
    • 737
    • +0.96%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2
    • +4.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70
    • +1.29%
    • 체인링크
    • 19,390
    • -0.97%
    • 샌드박스
    • 40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