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전처 매켄지 스콧, 3조 원 기부

입력 2021-06-16 09:11 수정 2021-06-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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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곳에 27억 달러 기부 결정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세계 22번째 갑부
자산 가치만 598억 달러

▲메켄지 스콧이 2018년 3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베버리힐스/AP연합뉴스
▲메켄지 스콧이 2018년 3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베버리힐스/AP연합뉴스
세계적인 여성 억만장자 매켄지 스콧이 3조 원을 기부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전처로 유명한 스콧은 이제 자선 활동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콧은 자선단체 286곳에 27억 달러(약 3조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를 통해) 단체들의 업무를 가능하게 만들고, 그들에게 보내는 신뢰의 의미로 큰 선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부 대상에는 일선 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과 흑인 운동 펀드, 성소수자(LGBTQ) 단체 등이 포함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스콧은 전 세계 22번째로 부유한 사람으로 기록돼 있으며 자산 가치만 598억 달러에 달한다.

스콧은 2019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등이 기획한 기부 활동인 ‘기빙 플레지’에 서명한 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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