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가 종료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나흘 만에 5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45명 증가한 14만91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22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99명), 인천(11명), 경기(184명) 등 수도권(394명)에 집중됐다. 부산(13명), 대구(16명), 울산(6명), 경북(3명), 경남(7명) 등 영남권(45명)과 대전(28명), 세종(4명), 충북(17명), 충남(7명) 등 충청권(56명)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1명), 전북(2명), 전남(8명) 등 호남권(11명)과 강원권(7명), 제주권(9명)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인도(2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19명, 유럽은 1명, 미주는 3명이다.
완치자는 705명 늘어 누적 14만438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993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61명 줄어 6760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59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61만8171명, 접종 완료자는 20만7339명 각각 추가됐다. 1차 이상 접종자는 1321만9207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25.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