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로 전국에서 쓴다

입력 2021-06-16 12:55 수정 2021-06-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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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계기관 업무협약

▲알뜰교통카드 활용사례. 대광위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발췌. (국토교통부)
▲알뜰교통카드 활용사례. 대광위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발췌. (국토교통부)
9월부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로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의 이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실물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가 도입됐으나 지금까지 수도권·대전·세종·제주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국 137개 시·군·구에서 시행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이용자가 23만 명에 달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6월부터 강원도(춘천시)가 새로이 참여함에 따라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 전체로 확대됐다.

박정호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나 실물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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