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료 = 미래에셋금융그룹)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상품 판매 기준을 강화해 경쟁력 없는 투자상품은 계열사에서 만든 것이라도 내놓지 않고 경쟁력 있는 상품만을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상품선정위원회의 상품 선정 가이드라인 기준을 대폭 강화해(창립기념일인)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계열사 여부와 상관없이 객관적인 제3의 평가기관에 의해 선정된 우수한 펀드를 판매하게 되는데, 보다 엄격한 기준에 따른 판매 펀드 수의 감소 영향이 계열사에 더 크게 미치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선언을 통해 미래에셋그룹 상품 판매 라인업에서 계열사 상품이 약 70% 감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품의 선정에서부터 운용,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판매하는데 있어서 임직원이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갖도록 프로세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최근 투자시장으로의 머니무브를 지켜 보면서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번 선언을 통해 고객관점에서의 의사결정 기준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철저한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변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