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철수한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애플 '아이폰' 판다

입력 2021-06-16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중 판매 전망

▲LG전자가 26일부터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무인매장을 운영한다. 모델들이 무인매장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26일부터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무인매장을 운영한다. 모델들이 무인매장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가전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아이폰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6일 모바일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애플과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모바일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자사 스마트폰을 전시, 판매하던 공간을 애플 제품으로 채워 젊은 층의 가전 매장 유입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선언한 LG전자는 내달 31일자로 사업을 완전 종료한다.

애플로서도 전국 400여개에 달하는 LG베스트샵을 판매 거점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와 애플 모두 '윈윈'이라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판매 시작 시점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해 하반기 중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 (사진출처=Apple)
▲애플 아이폰 (사진출처=Apple)

두 회사는 LG베스트샵에 별도 애플 스토어를 두고 애플 직원이 직접 운영하는 방안과 애플로부터 판매 권한을 넘겨받아 LG베스트샵 직원이 판매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맥, 맥프로와 같은 데스크톱 컴퓨터와 노트북은 팔지 않고, 사후서비스(AS)도 직접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램이나 모니터 등이 해당 제품과 같은 카테고리로 묶일 수 있어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4일 IT전문 트위터 '프론트트론'은 LG전자가 LG베스트샵을 이용해 애플 아이폰 리셀러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