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계 없음.
경남 함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례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함양군보건소는 16일 30대 민방위 대원이 얀센 백신을 예약했으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께 군내 한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 후에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 보건당국은 “1차 접종을 AZ로 받아서 2차도 해당 백신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한 차례만 접종하면 되는데 의료기관의 실수로 이 남성은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게 됐다.
현재 오접종 사례는 100건이 넘는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총 105건에 달하며 이 중 86%에 달하는 90건이 접종 대상자에게 정해진 백신이 아닌 다른 백신을 접종하거나 중복 접종한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