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40명 증가한 14만97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523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인천 17명, 경기 181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397명이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7명, 울산 22명, 경북 3명, 경남 5명 등 영남권이 52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외 지역은 대전 18명, 세종 1명, 충북 18명, 충남 5명 등 충청권에서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6명, 전북 6명, 전남 6명 등 호남권에서는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권과 제주에서는 각각 6명, 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13명, 유럽 2명, 미주 2명이다.
완치자는 591명 늘어 누적 14만1029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994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52명 줄어 670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56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54만248명으로 이 가운데 28만928명은 접종을 완료했다. 이로써 1차 백신 누적 접종자는 1379만841명으로 인구 대비 26.9%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375만5040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7.3%로 집계됐다.